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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진주언약교회

데살로니가 전서 3장

2019년 8월 29일

데살로니가 전서 3장



*말씀읽기

1 이러므로 우리가 참다 못하여 우리만 아덴에 머물기를 좋게 생각하고

2 우리 형제 곧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하나님의 일꾼인 디모데를 보내노니 이는 너희를 굳건하게 하고 너희 믿음에 대하여 위로함으로

3 아무도 이 여러 환난 중에 흔들리지 않게 하려 함이라 우리가 이것을 위하여 세움 받은 줄을 너희가 친히 알리라

4 우리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 장차 받을 환난을 너희에게 미리 말하였는데 과연 그렇게 된 것을 너희가 아느니라

5 이러므로 나도 참다 못하여 너희 믿음을 알기 위하여 그를 보내었노니 이는 혹 시험하는 자가 너희를 시험하여 우리 수고를 헛되게 할까 함이니


6 지금은 디모데가 너희에게로부터 와서 너희 믿음과 사랑의 기쁜 소식을 우리에게 전하고 또 너희가 항상 우리를 잘 생각하여 우리가 너희를 간절히 보고자 함과 같이 너희도 우리를 간절히 보고자 한다 하니

7 이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모든 궁핍과 환난 가운데서 너희 믿음으로 말미암아 너희에게 위로를 받았노라

8 그러므로 너희가 주 안에 굳게 선즉 우리가 이제는 살리라

9 우리가 우리 하나님 앞에서 너희로 말미암아 모든 기쁨으로 기뻐하니 너희를 위하여 능히 어떠한 감사로 하나님께 보답할까

10 주야로 심히 간구함은 너희 얼굴을 보고 너희 믿음이 부족한 것을 보충하게 하려 함이라


11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우리 주 예수는 우리 길을 너희에게로 갈 수 있게 하시오며

12 또 주께서 우리가 너희를 사랑함과 같이 너희도 피차간과 모든 사람에 대한 사랑이 더욱 많아 넘치게 하사

13 너희 마음을 굳건하게 하시고 우리 주 예수께서 그의 모든 성도와 함께 강림하실 때에 하나님 우리 아버지 앞에서 거룩함에 흠이 없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말씀묵상

데살로니가 교회가 유대에 있는 교회처럼 동족들로부터 고난을 받게 되었고(2:14) 이로 인해 바울은 디모데를 보내어 여러 환난 중에 흔들리지 않도록 믿음을 굳게 했습니다. 그리고 디모데로부터 믿음과 사랑의 기쁜 소식을 듣게 되어 기쁘고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립니다.

데살로니가 교회 성도들을 향한 바울의 기쁨과 소원이 어느 정도인지를 보게 됩니다. 이방 지역에서, 온갖 불신의 문화 속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하나님의 백성으로 산다는 것이 엄청난 고난의 삶이지만 믿음으로 승리의 삶을 산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교회의 모습이 어떠해야 하는지를 잘 보여 주고 있습니다. 바울은 개인적인 기쁨과 감사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교회의 건강한 믿음으로 인해 기뻐합니다. 교회 역시 고난의 환경 속에서 믿음을 지키고 서로에 대한 사랑을 나누는 것으로 본분을 다 합니다. 이런 모습은 서로에게 위로가 됩니다. 성령의 하나되게 하신 것을 굳게 지키는 모습입니다.

교회는 믿음과 사랑으로 세워져 가는 공동체입니다. 복음이 교회에 능력으로 역사하며 그 모습으로 인해 서로가 위로를 받는 공동체입니다. 교회에서 서로에게 위로가 되는 것들이 있습니까? 어떠한 것들입니까? 삶의 필요에 의한, 세상이 좋아하는 것들로 인한 것들은 아닙니까? 성도들이 기쁨을 나누며 감사하는 것들은 세상적인 것들로 인함이 아닙니다. 얼마나 믿음으로 살고 있는가, 환난과 고난 속에서도 주안에 굳게 서 있는가(8절), 믿음의 부족함을 서로 기도하며 간구하는가(10절), 이러한 것들이 성도의 교제이며 위로의 이유인 것입니다.

11-13절은 바울이 데살로니가 교회를 위해 간구하는 내용입니다. 데살로니가 교회가 믿음으로 승리하며 살고 있음에 기뻐하며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리는 것입니다. 우리의 기도는 어떤 내용입니까? 개인적인 삶의 내용들이 대부분입니다. 문제해결, 건강, 자녀, 경제, 직장, 사업, 미래 등 자신의 유익을 위함입니다. 이런 기도를 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그것만 있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당연히 여러 상황들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우리를 인도하십니다. 그러나 그러한 문제와 상황을 통하여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로 세우시기 위함입니다.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을 심판하시며 포로로 잡혀가게 하기까지 하신다는 사실을 잊지 않아야 합니다. 우리의 상황이 어떠한 상황으로 가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러한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들로 깨닫고 그의 선하심에 삶을 맡기느냐에 있는 것입니다.

지금 데살로니가 교회를 통하여 바울이 보여주는 것은 그들의 상황이 바뀌어 세상에서 승리자로 서게 되었다는 것이 아닙니다. 상황은 계속해서 어려움과 고난 가운데 있습니다. 그런데 이들의 시각과 판단의 기준이 그들이 소유한 믿음과 복음에서 흔들리지 않았다는 사실을 감사하며 기뻐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의 기쁨, 감사, 사랑의 이유가 서로의 모습에서 확인하며 위로하는 공동체로 세워가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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